ISSI ÉDITIONS

KASIQ - Vol. 4

€50

VOLUME 4

Book by KASIQ JUNGWOO - 192페이지 - 170점의 삽화 - 영어 및 프랑스어
8.7 x 11 인치 - 무광 하드커버



진정으로 누군가를 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카식 정우의 그림에서 바라보는 행위는 수동적이지 않다. 그것은 돌봄의 행위이다. 그의 수채화는 존재와 부재 사이, 생각에 잠긴 인물과 움직임 한가운데 포착된 직물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따라간다. 각 이미지는 화려한 스펙터클을 거부하며, 그 대신 더 고요한 무언가를 정제해낸다: 그저 자신 그대로인 사람들의 아름다움.

이 페이지들 속에서 초상화와 패션 스터디는 더 큰 안무의 파편처럼 펼쳐진다. 안으로 향한 옆모습, 흘러가는 시선, 컵 위에 머무르는 손, 그렇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갈 순간들. 카식은 유동적이면서도 정밀한 붓놀림으로 이를 포착한다. 색채가 번지고 스며드는 방식은 관찰 그 자체의 부드러움을 반영한다.

여기서 아름다움은 연출되거나 강요되지 않는다. 예술가와 대상 사이의 공간, 시선의 교류 속에서 자연스레 드러난다. 종이 위 붓의 사적인 리듬은 공유되는 무엇으로 변모하며, 자세히 바라보는 것이 덧없는 순간을 존중하는 행위임을 상기시킨다.

이 책은 완성된 작품 모음이라기보다 '보는 행위'에 대한 명상이다. 카식(Kasiq)의 그림은 단순히 감탄하게 할 뿐 아니라, 멈춰 서서 느끼고, 예술이 어떻게 평범한 것을 빛나는 것으로 변모시키는지에 대해 성찰하도록 초대한다.

500부 한정판으로 출간된 컬렉터스 북.

사전 주문 도서 - 12월부터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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